지속가능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되었습니다. 기후 변화, 인권 문제, 윤리적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날로 높아지면서, 기업의 경영 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신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 속 중소기업에 ESG는 여전히 막연하고 버거운 과제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리도 ESG를 해야 한다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라는 고민은 많은 경영자와 실무자에게 낯설지 않은 질문입니다. 자원도, 인력도 넉넉하지 않은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실현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ESG는 거창한 선언이나 대규모 투자가 아닌, 소소한 실천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전기 절약을 위한 작은 습관, 직원과 열린 소통, 투명한 계약 문화, 윤리적 판단 기준 하나하나가 ESG의 씨앗입니다.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만큼, 지금 이 자리에서 시작하는 것이 ESG 경영의 진정한 출발점입니다.
이 책은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도입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ESG의 기본 개념부터 실행 로드맵, KPI 설정, 공시 및 인증 준비, 정부 지원 정책, 성공 사례, 그리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까지, 필요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실무 중심의 구성으로, 독자 여러분이 직접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작은 기업의 변화가 모이면, 그것이 곧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큰 걸음이 됩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ESG 여정에 든든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중소기업도 ESG라는 미래 전략을 품고 전진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첫 ESG 실천이, 지속 가능한 내일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은이 석호춘은 대기업에서 30여 년간 재직하며 지속가능경영 실무와 마케팅 전략 전반을 폭넓게 경험해왔다.
대기환경기사, 품질경영기사, 자연환경해설사, ESG 공급망 평가관리사 등 다양한 자격을 바탕으로, 현재는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오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작지만 실천 가능한 변화가 기업의 미래를 바꾼다는 믿음을 전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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